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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큰고추

by 고향사람 2013. 7. 28.

 

까가얀데오로 한인교회

점 심 시 간

 

파트락 타입의 뷔페식인데-

오늘은 눈에 ‘확-’ 들어오는 게 있다

 

변강쇠도 울고 갈 만큼 커다란

아 삭 고 추

 

잠시 한국에 나갔다 돌아 온

목사님이 가져 온 거란다

 

1인 1개

교회 인심 치고는 좀 짜다 싶었지만

옹녀가 아닌 이상

큰 고추에 욕심내는 것도 이상타 싶어

한 개를 가져 와 먹는데-

 

맛을 보니

한 개로는 안되겠다 싶어

슬쩍 하나 더

 

역시 고추는 한국것이 최고여

대한민국 아줌마들이야 잘 알겠지만

피노이들은 어떨런지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하면서

챙길 땐 큰 거를 집는 건

그 마음이 내 마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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