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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6.25 아침에-

by 고향사람 2013. 6. 25.

오늘 아침엔

전에 보았던 쪽지글이 생각납니다.


-6.25는 무효다

다시 한 번 붙어 보자-


초등학생이 숙제로 제출했다던

6.25 표어랍니다.


철부지 아이의 엉뚱한 글이지만

아침에 이 글이 생각나는 건

오늘이 특별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6.25-


민족과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무주 유주 고혼들 앞에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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