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의 나라 필리핀-
덕분에 1년 내내 예쁜 꽃과 나무를 보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부잣집들은 정원을 꾸며 꽃을 심고
가난한 이들일지라도 화분 몇 개 정도는
집 주변에 둘줄 아는 피노이들입니다.
꽃은 가꾸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멋이 더 좋습니다.
넉넉한 인심이 배어 있는 꽃 밭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꽃속의 꽃 이라고 할까요
연분홍 꽃 잎속에 피어난 작은 꽃-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연분홍꽃은 꽃이 아니라
나무 잎새라는 사실입니다.
워낙 꽃이 작아 잎사귀가 꽃 처럼 보이게 해
벌과 나비를 불러 들이는 겁니다
앞 건물이 우리 형제들이 살고 있는 집 입니다.
창문만 열면 환한 꽃 들을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저녁에 산책을 하다 보면
은은히 풍겨나오는 꽃 향기-
정말 어느 향수보다 그윽한 것이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듯 참 좋습니다.
여름만 있는 나라라선지
꽃도 많고 향기도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필 필(phil - fe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점 무서워 지는 필리핀 여자들- (0) | 2013.07.15 |
---|---|
필리핀 비경(엘리도) (0) | 2013.07.10 |
필리핀 자동차 면허증 연장하기 (0) | 2013.06.30 |
새로 나온 알로하 햄버거 (0) | 2013.06.21 |
일상 (0) | 2013.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