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람보탄 란소네스 파파야 패션풀룻 망고 -
먹고 또 먹어도 입맛 당기는 열대과일들입니다.
말랑말랑한 식감과 단맛 강한 과즙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과일들을 단기간에 과식을 반복하게 되면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나 할까요^^
정도가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과일의 왕으로 일컬어 지는 두리안의 경우
열량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유량도 높습니다.
오죽하면 호랑이도 이 과일을 좋아 할 정도라니 말입니다.
이 과일은 노약자가 술과 함께 과식하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실제로 태국의 경우 해마다 이 과일을 안주 삼아 과음한 이들이
유명을 달리하는 일이 종종 일어 나곤합니다.
필리핀을 여행중인 한국인들 상당수도 단기간에 열대과일을 포식하게 됩니다.
젊은이야 별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연로한 이들이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단 과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변에 거품이 끼기 시작합니다.
신장이 안 좋은 울 엄니는 필리핀에 오면 과일조심부터 합니다.
단맛 강한 열대과일에 끌려 자칫 몇 조각 더 드셨다가는
금세 몸에 붓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혈당이 급작스레 증가해 그렇지 싶어 집니다.
불가(佛家)에서 조심하라고 이르는 탐(貪)-
열대과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식탐을 줄여야 건강한 생활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거 아세요?
혈당이 영어로는 ‘블러드 슈거’(blood sugar)라고 한다는 사실을요.
설탕 들어 있는 피, 단맛 나는 피니 드라큐라가 엄청 좋아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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