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水曜日
Wednesday
Miyerkulis
내가 표기할 수 있는 수요일 단어들입니다.
네 번째 단어는 민다나오 지역 언어인 비사야입니다. 스페인식 발음이 납니다.
필리핀에서의 수요일이 특별한 것은 철자법이나 발음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수요일?이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수요일이 특별한 것은 학생들을 통해서 알수가 있습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여느때와 다르니까 말입니다.
수요일이 되면 학생들은 유니폼을 입지 않습니다.
체육복이나 일반 옷을 입고 등교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생까지도 교복을 입어야 하는 이 나라 특성으로 볼 때
참 의아한 모습입니다. 수요일 등교 모습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의도?를 알게되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수요일은 교복을 빨래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교복을 일주일간 입으면 정말 꾀재재 해 집니다.
더군다나 무더운 나라 필리핀에서는 더합니다. 따라서 월 화요일 이틀 입은 교복을
수요일에 빨수 있도록 이날을 교복 착용 자율화일로 정해 놓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목요일과 금요일에 깔끔한 교복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수요일-. 참 의미 있는 날이잖습니까.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한문권도 아닌데 어찌 수요일이 물수(水)자를 쓰는 것을 알았는지-.
지금도 고개가 꺄우뚱 해지는 대목입니다.
水曜日-빨래하는 날.
이 참에 나도 그렇게 정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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