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쪽섬인 민다나오에 있다가 마닐라 에듀오스로 들어 가면서
패밀리 숫자대로 티 셔츠를 준비해 갔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게 말입니다^^
멋진 서양여자가 프린트 돼 있는 긴팔 흰 셔츠와
검은 바탕에 도깨비 얼굴이 그려진 반팔 셔츠.
그리고 어디서 뒹굴어도 표 안날 회색 티셔츠에
약간 유아틱한 그림이 있는 것 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이쁜 여자가 프린트 돼 있는 셔츠는 준하와 준호가 차지할 것 같고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이 있는 셔츠는 제일 어린 태준이 몫일거라는-
그런데 셔츠를 나눠주고 나중에 보니
태준이가 차지할 줄 알았던 옷은 에스더 누나가 입고
정작 태준이는 제일 점잖은 것을 골라 입고 있었습니다.
-그려 육체 나이하고 정신연령은 틀리당께^^
물론 준호는 이쁜 여자가 그려져 있는 셔츠를 자지했답니다
다양한 외모보다 더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는 우리 패밀리들.
그래도 싸움 한 번 안하고 잘 지내는 걸 보면
참 용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 부모님들의 좋은 씨??? 때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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