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중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로 넘어 가는데
갑자기 핸드폰 시계가 1시간이나 바뀌는 겁니다.
두 주(洲)가 1시간의 시차(時差)가 나는 겁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시차가 1시간인 것에 비해
승용차로 몇 시간 달리다 시차를 경험하니
별난 세상을 체험하는 기분이 듭니다.
하기사 캘리포니아 주만 해도 한반도 보다 몇 배가 넓으니-
그럴만도 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그 체험을 하고 보니 만감이 교체합니다.
미국이 이렇게 넓은가? 라는 자괴감도 들고
내 사는 나라가 너무 작다는 실망감까지 말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 ‘넓고 큰 거’ 보다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겠다는-
그런 다짐이 드는 건 또 뭔지^^
암튼 주와 주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시차를 경험한 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서울과 캘리포니아의 시차는 17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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