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까지 오는데만 40시간

  

40시간-

말이 그렇지 40시간이면 이틀이 다 되는 시간입니다.

미국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걸어서 갔냐구요???

40시간이 걸렸다면 믿기 어려운 기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오는 과정인지라-

40시간이 과(過)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미국 여행일정은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제2 도시인

까가얀데오로에서 출발, 마닐라와 한국을 거쳐

다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여기서 아우네 집이 있는 로다이에 도착한 시간이 총 40시간 걸린겁니다.

 

하루에 세 번 비행기 타고

이미그레이션 두 번 통과하고

비행기 안에서 네끼 식사& 화장실 가기 ㅋ

 

엉덩이에서 불이 날 것 같을 때 쯤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센프란스코 공항에서 렌트카로 아우집에 오니

한 밤 중

 

미리 연락이 된 터라 준비해 놓은 된장찌개를 먹고

겨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 때 필리핀 시간은 오후 3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두 번째 미국 여행의 서막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