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인가요.
그 때 미국엘 갔었습니다.
처음 타 본 비행기.
처음 가 본 외국.
처음 해 본 영어 회화 ㅋ ㅋ
참 난감했던 기억들이 많습니다.
비행기 안 옆 자리에 북극곰 만한 흑인이 앉아 있었는데-
그가 잘 때면 감히?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자칫 단잠이라도 깨웠다가는
한 대 맞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 왔으니까 말입니다^^
오줌이 마려워도 참아야 했고
다리가 저려도 인내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내 기억으론 18시간 가까이 비행을 한 것 같았는데
그게 얼마나 지루했던지 다신 미국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부터 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30년-
마음이 바뀐 걸까요. 이번에 다시 미국엘 가게 됐습니다.
마침 필리핀서 같이 일하던 아우네가 미국으로 거쳐를 옮긴 탓에
사는 모습도 볼 겸 여기에 관광까지 할 요량으로 떠나게 된 겁니다.
30년 전에는 서부 지역을 둘러 봤는데-
이번에는 동부지역이라니 관심이 더 갑니다.
현재 필리핀에 있는지라 한국을 거쳐 미국까지 가려면
과거 30년 전보다 훨씬 오래 걸릴 것 같은데-
다행이 아우와 함께 하기에 덜 지루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랜드 캐년을 비롯 헐리우드 세도나 등등
내 여행 버킷 리스트를 채울곳이 제법 됩니다.
중간중간 좋은 그림? 많이 올릴 예정이니-
함께 미국 구경합시다^^
살라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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