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애플(star apple)- 2

‘애플’중에도 ‘스타’가 있다.

그래서 스타애플(star apple)???

이런 말을 하면 ‘무식이 하늘을 찌른다’는 말을 듣기 십상일겁니다.

최소한 스타에플 앞에서는 말입니다^^

 

요즘 필리핀에서는 스타애플이 쏟아져 나옵니다.

5월까지가 수확철이기 때문입니다.

값도 싸져 킬로그램당 40페소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스타애플-

우리에겐 좀 생소한 과일이지만 열대지방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과일에 희고 끈적한 과즙이 들어 있어

'어머니 젖'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서는 이 과일을 부스어(vú sua)라고 부르는데

이게 바로 '어머니 젖'이란 뜻입니다.

 

    

스타 애플은 필리핀에서는 카이미토(kaimito)로 호칭되고 있는데

과일 표면이 왁스로 닦은 것처럼 반질반질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껍질 색은 녹색과 보라색 두 종류며 이중 녹색은 껍질이 얇고

과육에 수분이 많은 데비해 보라색은 그 반대입니다.

 

스타애플이란 이름은 과일을 반으로 잘랐을 때

자른 단면을 보면 씨와 과육의 모양이 별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잎의 이면이 황금색이라서 골든 리프(golden leaf)라고도 부릅니다.

 

-아직도 스타가 되고 싶습니까.

아님 스타처럼 살고 싶습니까.

그렇게 살기에는 좀 늦었다 싶으면 스타애플을 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면 어떨지-

이 말이 더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면 죄송^^ 하단 소리밖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