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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터 & CDO

필리핀 우리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by 고향사람 2016. 12. 24.

필리핀의 크리스마스-

한국의 추석 설날은 저리가랍니다^^


이 날을 위해 목숨거는 이들처럼 난리도 아닙니다.

하기사 9월부터 캐럴을 틀고

크리스마스 때 즐기기 위해 열심히 돈 모은다는 이들이니까요^^


우리 회사요???

22일 쌀 한 자루씩 나눠 줬는데-

크리스마스 파티는 또 따로 해야한답니다 ㅋ





언제 만들어 걸어 놨는지-

플랙카드도 걸려 있고 스피커는 전국 노래자랑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회사 일을 저렇게 열심히 했다면 벌써 부자 됐을텐데 말입니다^^





자리가 찬걸 보면 얼추 모인것 같습니다.

근처 꼬마들까지 몰려 온게 영낙없는 동네 행사장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정비 공장이 이처럼한 무대가 될수도 있다는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비가 와도 문제가 없다는 ㅎㅎㅎ






재주 많은 사무실 아가씨입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다 잘합니다

단 일만 잘 못합니다^^


그래도 1년에 한 번 크리스마스 때는 꼭 필요하니 자르지도 못합니다


 



선물 타려면 추첨에도 빠질수 없고-






그것도 춤이냐?고

핀잔을 먹어도 오늘은 좋은가 봅니다


하기사 피노이 노가다가 이 정도 춤이면 됐지 뭘 더 바랄까요^^






이번 파티에는 생후 2주된 아기도 참석했고

서너달 된 아이는 여럿이 왔습니다.


저렇게 갓난 아이가 외출을 해도 될까요?

하고 한국 기술자에게 물었더니

병원서 퇴원할 때 오토바이 태워 가던걸요 하면서

암시롱 않다는 표정입니다.


누가 필리핀서 더 오래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회사 식당 주방장인 로리나 입니다.

일본에서 5년간이나 가정부 일을 했다던데-

요리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잔치국수 끓여 내는 걸 보면 한국서도 맛보기 힘들 정도로 말입니다





이번에 게임인가 봅니다.

덩치 큰 일꾼들이 젖병을 다 빨고-


근디 이게 엄청 힘든가 봅니다.

워낙 구멍을 작게 뚫어놔 저 덩치들이 빨아대도

양이 줄어 들지를 않습니다.


덕분에 보는 이들이 배꼽을 잡았습니다^^






파티-

아무리 좋다지만 먹는 것 만 할라구요

역시 파티는 생색용이고 먹으러 오라는 거였습니다.


남녀노소 최고의 시간은?

먹을 때 ^^


덕분에 올해도 메리 크리스마스 하게 생겼습니다

여러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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