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커다란 눈망울에 샘 같이 깊은 보조개-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 어찌나 도도한지
나 같은 건 안중에도 없나봅니다.
아무리 아는 체를 해도 거들 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내가 누굽니까-불굴의 한국인^^
이번 크리스마스엔 꼭 고백하고 말겁니다.
선물 한 보따리 들고 말입니다.
몇 년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마져 재혼했다는-
그 소릴 듣곤 더 사랑해야지- 마음 굳혔습니다.
내 마음을 통째로 뺏어간 이 여자.
사무실 근처에 사는 10살짜리 고아같은 피노이 소녀랍니다^^
- 누굴까요 내 마음을 쏙 뺏어간 여자(소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