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터의 전통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전 직원들에게
꼭 쌀 자루와 선물 꾸러미를 들려 보내는 게-
올해는 일은 열심히 했는데
번 돈 보다 장비 구입에 사용한 돈이 더 많아서
멈칫 멈칫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통인데 ㅋ
좋은 쌀 66자루와(진짜 좋은쌀? 3자루 포함-교회 목사님 드릴것)
생필품및 과자 음료를 포함한 선물 보따리를 만들었습니다.
어려울수록 나눠야 나중에 더 큰 것을 얻는 다는 욕심? 때문에
좀 무리한 셈입니다 ㅎㅎ
가끔 사무실에 쥐가 들어 와
모든 보따리를 내 방으로 옮겨 놨더니
은근 기분이 좋습니다^^
밤새 산타 할배가 다녀간 느낌이 팍팍 오기 때문입니다
-산타가 나만 예뻐 한 기분^^
사무실 매니저가 일일이 체크하고
쌀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회에서 들여 왔으니까-
더 믿을만 하고
암튼 이번 크리스마스도 메리 크리스마가 될 것 같습니다^^
준비는 다 끝냈으니 이제
내일 나눠 줄 겁니다
직원들의 표정을 보는 재미가 우리에게 엔돌핀이 돌게 합니다
그나 저나 내 선물은???
미국으로 출장간 아우가 귀국길에 운동화 한 켤레 사다 준댔는데-
그걸론 성이 안 찰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 참에 전화 한 번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ㅋ
'그림으로 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평양이 교회 마당이네요- (0) | 2016.12.28 |
---|---|
산타는 여자만 좋아해- (0) | 2016.12.23 |
크리스마스 트리 (0) | 2016.12.21 |
진짜 돼지 취급하네^^ (0) | 2016.12.18 |
고아원에서 만난 아이들^^ (0) | 2016.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