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도 모으면 태산을 이룰 수 있고
동전도 쌓이면 목돈이 됩니다.
많을수록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을 연상케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필리핀 곳곳에는
각양각색의 트리가 시선을 끌게 합니다.
반면 이 트리 형태를 이용한 상혼 또한 판칩니다.
한 쇼핑몰에서 본 트리는 좀 색다르다 싶어 가보니
슬리퍼를 매달아 만든 것이었고
강아지 인형을 줄줄이 얹어 놓은 트리형태도 있었습니다.
가짜 트리라고 하기도 그렇고
진짜 멋지다며 칭찬하기도 그렇고-
진언(眞言)과 허언(虛言),
영혼(靈魂)과 상혼(商魂)을 구별하기 힘든 세상 속
또 다시 맞게 될 크리스마스-
가짜 예수만 진짜 처럼 웃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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