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찍힌 사진, 찍은 사진

손녀같은 '힐'의 딸이랍니다^^

by 고향사람 2013. 2. 20.

지난 번

'힐' 마눌이 24세라니-(필리핀 이야기)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손녀 같은 딸 사진을 함께 싣지 못해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보름마다 지급하는 급여일인데

힐이 멀리 일을 나가 그 마눌이 급여를 받으러 왔습니다.

예쁜 딸을 데리고 말입니다.

 

기회다 싶어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며칠 앓았다고 하더니 지난 번 보다는 덜 예쁜 모습이지만

그래도 내게는 리틀엔젤 처럼 보였습니다 

 

 

- 사무실에서 세무관계를 맡고 있는 '말리'가 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이를 좋아하는지.

그 이면에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말리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만 보면 본능적으로 껴안고 쓰다듬고 난리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 가슴이 짠해 집니다.

 

-아이 엄마 입니다.

남편은 환갑이 다 된 늙은이지만

마눌은 이렇게 젊습니다.

 

이제 10개월된 아이라는데-

정말 귀여워 깨물고 싶어질 정도랍니다.

 

나도 이제 손자를 볼 나이가 됐나 봅니다^^

'찍힌 사진, 찍은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홀 초컬릿 힐  (0) 2013.03.12
이곳 저곳  (0) 2013.02.27
고향 근처 용봉산에 올라보니-  (0) 2013.01.10
불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  (0) 2012.12.01
가라지(garage)세일 중이랍니다^^  (0)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