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힐' 마눌이 24세라니-(필리핀 이야기)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손녀 같은 딸 사진을 함께 싣지 못해 많이 아쉬웠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보름마다 지급하는 급여일인데
힐이 멀리 일을 나가 그 마눌이 급여를 받으러 왔습니다.
예쁜 딸을 데리고 말입니다.
기회다 싶어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며칠 앓았다고 하더니 지난 번 보다는 덜 예쁜 모습이지만
그래도 내게는 리틀엔젤 처럼 보였습니다
- 사무실에서 세무관계를 맡고 있는 '말리'가 아이를 안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이를 좋아하는지.
그 이면에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말리는 결혼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아이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만 보면 본능적으로 껴안고 쓰다듬고 난리입니다
그 모습을 보면 가슴이 짠해 집니다.
-아이 엄마 입니다.
남편은 환갑이 다 된 늙은이지만
마눌은 이렇게 젊습니다.
이제 10개월된 아이라는데-
정말 귀여워 깨물고 싶어질 정도랍니다.
나도 이제 손자를 볼 나이가 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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