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인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한국도 그렇지만 필리핀 역시 발렌타인 데이라는 사실은 달력을 보지 않아도 똑 같습니다.
초컬릿과 꽃다발 등을 선물하는 풍습까지도 말입니다.
반면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도 적지 않습니다.
피노이들은 발렌타인 데이에 남녀 서로가 선물을 합니다.
또 발렌타인 데이를 인디펜던트 데이로 부루는 부류도 있습니다.
싱글을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발펜타인 데이에 붉은 옷을 입고 다니는 이들은 짝이 있다는 뜻이고
검은 셔츠를 입고 있으면 외톨이라는 표시가 됩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끼리 눈이 맞으면 바로 붉은 셔츠로 갈아 입을 수 있는 날이 바로 발렌타인 데이이기도 합니다.
한국인들이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를 구분해 즐기는 것과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을 위해 초컬릿을 박스로 샀는데-
정작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 사무실 아가씨들에게 선물하고 나머지는 현장 직원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자주 가는 식당 아줌마에게도 하나 건네며 윙크까지 덤으로 줬더니
그래도 제일 좋아 합니다. 아마도 년령 때가 비슷해서 이심전심이 됐나 봅니다.
-그럴 줄 알았다면 빨간 티셔츠도 준비하는 건데^^
발렌타인 데이-
나이와 상관없이 마음을 붉은 색으로 물들이는 묘한 마력이 있는 날입니다.
님들도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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