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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by 고향사람 2006. 7. 23.

지난 봄

텃밭에 심었던 토마토가

그새 잘 자라

 

지금은 파랑,

그리고 빨강 복주머니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네요

 

농약 한 번 안치고

특별한 관리도 하지 않았는데

어쩜 그리 싱싱한 토마토를 선보이고 있는지-

 

그중 잘 익은 걸 골라

바지춤에 쓱싹 문지른 다음

한 입씩 베어 먹는 맛

 

정말

형용키 힘드네요

내일 점심 땐 콩국수에

토마토를 토핑해 맛나게 먹을 겁니다

 

산다는 거

사실 이런 맛이지 않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