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아이들에게 숙제를 냈다고 합니다.
6.25를 주제로 표어 하나씩 지어 오라는 것이었답니다.
며칠 후 아이들이 제출한 표어는
'잊지말자 6.25 무찌르자 공산당'
'간첩은 표식없다 자나깨나 살펴보자'
등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답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제출한 표어를 보다가 이 선생님은 어쩔줄 몰라 했답니다.
그 아이가 굵은 펜으로 써 낸 표어는 이랬답니다.
'6.25는 무효다 다시한번 붙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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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터넷에서 떠 돌던 글이 떠 올라
약간 수정해서 올려 봤습니다.
별로 웃을 일 없는 세상,
더군다나 오늘 같은 날은 함부로 웃을 수도 없는 6.25 날이지만
윗 글을 보면
이불이라도 뒤집어 쓰고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웃는 이유 이제 아시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