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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편지

흑백사진

by 고향사람 2006. 5. 21.
 빛바랜 기억처럼 희미하지만

흑백 사진의 추억은 여전히

가슴을 뛰게 합니다


그 속에선 돌아가신 할머니가 웃고

까까머리 내 사진도 고스란히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이 흐리다고 그 주인공이 바뀔수 없듯이

우리 추억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소중함처럼

미래도 희망적이어야 합니다

그건 순전히 우리들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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