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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먹거리^^

맛난 햄버거라는 소문에-

by 고향사람 2018. 1. 6.




햄버거-

내가 좋아하는 인스턴트 음식입니다.

 

필리핀에 있으면 졸리비(필리핀 판 롯데리아?)서 판매하는

챔프알로하버거를 가끔씩 사먹곤 합니다.

챔프는 쇠고기 패트도 두툼하거니와 야채가 들어 있는 햄버거라

언제 먹어도 후회가 되지 않는 내? 버거 였습니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탓인지

다른 나라를 가도 특별한 햄버거가 있다고 하면

일부러 찾아가서 맛을 보곤 하는 편입니다.






   이번 미국 여행길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sausalito)

해변에 유명한 햄버거가 있다길래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아침부터 긴 줄이 있는게 그 유명세를 실감케 했습니다.

특히 창 넘어로 보이는 패트 구이 그릴에선

정말 두툼한 패티가 구어지고 있었고 간혹 불길까지 솟으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자신들의 햄버거에 자부심이 있으면 저렇게까지 할까-

싶을 정도로 뭔가가 있어 보였습니다.





 

15분 이상 줄을 서 기다렸다가 겨우 확보한 햄버거

너무 두꺼워 한 입에는 베어 물 수도 없을 만큼?했습니다.

그런데 맛은 ???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습니다.

이걸 추운 날씨에 15분이상 기다려 샀다는게 후회가 될 만큼 말입니다.

 

햄버거 가게 이름도 없지만

입 소문으로 한국인들에게까지 잘 알려진 이 버거-

과연 10달러 가치가 있는지 은근 서운했습니다.

 

절반도 못 먹고 슬쩍 휴지통에 버렸는데-

아쉬움은 전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가끔 본 쉑쉑버거랑 인 앤 아웃버거 맛도 봐야 하기에

아직 어떤 버거가 내 입맛을 끌지는 아직 모릅니다.

 

좋은 버거와의 인연

그것도 미국 여행의 새로운 맛이라면요.

모다 웃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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