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둣가, 대구 서문시장 … 100년 전 그 길을 찾아서
전국 도심 순례 시티투어 인기
70여 지자체 버스 300대 이상 운영
구석구석 숨은 맛집 찾는 즐거움도
대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시티투어 버스(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를 이용하면 동대구역·동성로·근대문화골목과 대구 최대 재래시장인 서문시장 등을 쉽게 오갈 수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박기수 팀장은 “시티투어 버스는 천장이 개방된 2층 버스여서 바깥 풍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라며 “지난해 3만 명이 이용했고 탑승객 90%가 내국인이었다”고 말했다. 아예 중구만 집중적으로 돌아보고 싶다면 2016년 4월 운행을 시작한 ‘청라버스’(3000원)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15인석 트롤리버스를 타고 좁은 골목 사이사이를 누빈다.
DA 300
여행객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는 곳은 양림동이다. 20세기 초 외국인 선교사가 터를 잡고 학교와 병원을 세우면서 광주의 근대화가 시작된 동네다. 1920년 독립운동가 최상현이 지은 한옥, 5·18 민주항쟁 증언자였던 미국인 선교사 피터슨의 사택 등 근대 건축물뿐 아니라 골목 곳곳에 젊은 예술가가 아지트로 삼은 갤러리와 카페가 있다. 인천·대구 시티투어 버스는 매일, 광주 시티투어 버스는 주말에만 운행한다.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2017 봄 여행주간’이 이달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 캠페인이다. 전국의 체험·관광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등이 여행주간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과 할인 정보는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week &] 인천 부둣가, 대구 서문시장 … 100년 전 그 길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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