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초복에-
고향사람
2019. 7. 12. 14:27
필리핀에 살다보면 잊고 지내는게 많습니다.
이중 절기(節氣)를 지나치는게 가장 흔합니다.
오늘이 초복(初伏).
이것도 놓치기 쉬운 절기입니다^^
삼계탕 닭도리탕 통닭 양념치킨 닭강정-
한국에 있었다면 ‘골라골라’했을텐데.
필리핀에 있다보니 초복이 그냥 지나칩니다.
함께 일하는 한국 기술자분들은
주인없는 변(똥)개?라도 잡자고 해 말렸는데-
말복 때도 가능할까???
그건 그 때 가봐야지 싶어집니다^^
뜨거운 크리스마스에 염천(炎天) 설날.
그러자니 필리핀에서 한국의 절기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알고는 그냥 못 보냅니다.
저녁엔 한국 식당이라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