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여자걱정? 없는 삶

고향사람 2018. 9. 8. 14:46

피노이 운전기사 다니

마누라한테 쫒겨 났다며 눈물을 질질 짭니다.

 

아내의 고발로 바랑가이 캡틴(마을 이장?)으로부터

15일간 집에는 물론 딸도 만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곤

제 설움에 겨워 엉엉 우는 겁니다.

 

내가 아는 걸로도 다니는 마누라만 대여섯명.

이중 가장 오래 산 여자가 지금의 마누란데-

그만 전화기속 다른 여자들과 찍은 사진을 들켜

이번 사단이 난 겁니다.

 

한 때 여자 많은 다니를 엄청 부러워했는데-

그게 가 되는 걸 보면서

내 마누라는 하나뿐이란게 다행이지 싶기도 합니다^^

 

흥진비래(興盡悲來)라고-

즐거움이 다하면 슬픔이 찾아오는 걸 왜 몰랐을까.

-다니야 넌 쪼꼼 더 울어도 싸다 싸.


그나저나 나 처럼.

여자문제??? 걱정 않고 사는게 어딥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