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쓴 이야기
마랑(Marang)-
고향사람
2018. 8. 28. 07:05
마랑(Marang)-
이름이 친숙?하지요.
한국의 ‘마량포구’가 연상돼서인가요?
‘마랑’은 열대과일이랍니다.
8-9월이 제철인데- 맛이 기막힙니다.
생긴 건 무식?한데 표피를 벗겨내면
포도송이 닮은 하얀 알맹이가 나오는데
이걸 입안에 ‘쏘-옥’ 넣으면 크림처럼 녹아내립니다.
시골장에서는 한 덩어리가 5백원 정도로
값도 저렴하고 먹기도 간편합니다.
겉껍질은 맨손으로도 쉽게 벗겨 낼 수 있고
알갱이는 그냥 입으로 훓터 먹어도 됩니다.
즙도 많고 달달한 것이-
갈증나고 출출할 때 이거 하나면 끝내줍니다.
보관이 까다롭고 유통기한이 짧아
한국에서는 절대 먹기 힘든 마랑-
그래서 님들을 대신해 많이 먹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