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편지
‘마니 마니안’(mani manian) 처럼-
고향사람
2017. 11. 28. 09:32
피노이들의 향신료인 말롱가이 나무는 가지를 뚝뚝 꺾어
땅에 꽂아 놓기만 해도 번식이 됩니다.
땅콩잎처럼 생겼다고 해 ‘마니 마니안’(mani manian 마니=땅콩))
으로 불리는 화초도 한 움큼씩 떼어내 옮겨 놓으면
몇 주 후 주변 땅을 덮을 만큼 번식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나무와 화초도
누군가가 땅에 꽂아 주고 옮겨주지 않으면
그 자리를 벗어 날수가 없습니다.
전도 선교 봉사활동도 새 곳에 신망애(信望愛)를
이식하는 일과 무관치 않습니다.
오늘은 누군가가 아닌
내가 그 일을 하는 하루라고-
그렇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