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편지

땅끝까지-

고향사람 2017. 4. 24. 10:52

 

땅끝까지 나가 복음을 전파하라-

이 말씀만 기억했을까요?

정말 먼 곳에서 전도회를 열었습니다.

땅끝아니 산끝자락 바랑가이 -구마우드

 

비포장도로 산길-

험한 티를 내느라선지 5톤 트럭이 뒤집혀 있고

비탈에선 금방 떨어져도 이상치 않을 바위가

아슬아슬 매달려 있습니다.

 

그 길 끝에선 천국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질 만큼한 곳

거기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전도할 충분한 이유인 셈입니다.

 

재주도 용치- 어찌 이런 곳을 찾았다냐?

내 푸념에 아우는 내 믿음을 의심하는 눈치입니다.

이런 곳에서 1주일 내내 말씀을 전한 이도 있는데-

 

이곳에서 민에게 복음의 수를 한

장로님은 복 받을겨-

내 믿음 의심받기 싫어 한마디 보탰습니다^^

거기 다녀온 분들도 일러 무엇하겠습니까.

 

암튼 이 기회에 땅끝까지 가보자구요.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