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잭프룻 잡는 날???
열대과일 잭프룻입니다.
정말 크죠???
그냥 보면 감이 오지않아 옆에 농구공을 놓아 보았습니다.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우린 이 표현을 무식하게 크다고 합니다
호박도 아닌 것이 호박보다 더 크니-
과일이라고 말하기가 쑥쓰럽기 조차 합니다^^
-너 과일 맞아???
덕분에 이 과일을 손질할 땐
껍질을 깐다는 표현 대신 '잡는다'고 말합니다
과일 알맹이를 발라내는 일도 장난이 아닙니다
나무토막 잘라 내듯이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속을 찾아 내 씨를 발라 내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용유 병이 보이는데-
이게 잭프룻을 잡는데??는 꼭 필요합니다
잭프룻 알맹이를 골라내기 위해서는 씨를 발라 내야하고
그 전에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껍질을 벗겨 내야 하는데-
이 때 송진 처럼 끈끈한 액이 나옵니다
이게 손에 묻으면 잘 닦여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 감촉이 기분나쁘게 하는데-
이때 손에 식용유를 발라 두면 끈적임을 예방할 수가 있는 겁니다.
식용유가 없다면 비닐장갑을 껴도 무방합니다^^
워낙 큰 놈을 잡아선지 아래 사진 처럼
다섯봉지가 넘게 속을 발라 냈습니다.
이걸 냉동고에 넣어 얼려 먹으면 맛이 두 배는 더 좋아집니다.
식감도 최고고요^^
오늘은 잭프룻 잡은 날-
우리집에 마실오는 이들은 횡재?하는 날입니다 ㅋㅋ
참 가격도 알려 드려야지요
큰 것 중에 더 큰 것이 400페소 정도 한답니다
(민다나오는 과일값이 저렴합니다)
잭프루트(jackfruit, also known as jack tree, jakfruit)는 뽕나무과의 상록 교목이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브라질 등에서 과일 등으로 재배되고있다. 동아시아에서는 타이완 남부와 중국 하이난에서 재배되고있다. 방글라데시의 국가 과일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낭카(Nangka)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