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야기
컨테이너에서 빼낸 건-
고향사람
2013. 9. 2. 11:14
40피트 컨테이너 안에는 포크레인이 실려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통칭 공팔짜리로 불리는 중상 크기의 포크레인입니다.
이걸 분해해서 컨테이너 안에 넣은 다음
배에 실어 이곳까지 오게 된 겁니다.
컨테이너 안에 있는 부품을 꺼낼 때는 포크레인을 이용합니다.
항구에서 직접 작업 할 때는 대형 지게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건을 꺼내 놓고 보면 저게 어떻게 다 들어 가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은 것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볼트 너트 한 개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것들이 없어지면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맞는 부속을 다시 사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촌동네서는 구할수도 없는 것들입니다
슈트랙이라고 불리는 포크레인 신발?은 이렇게 말아 실어 옵니다.
이걸 펴서 끼우는 것도 보통 작업이 아닙니다.
앞에 보이는 트럭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들입니다.
조립 후에는 페인트 칠을 하는데-
이렇게 해서 완성된 것은 판매 혹은 임대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