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필(phil - feel)
필리핀 골리앗 박쥐라는데-
고향사람
2013. 4. 22. 12:15
필리핀에서 박쥐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동굴이나 산간지방을 다니다 보면
저녁무렵 자주 눈에 띕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회사 옆에 있는 야자수를 베어내자
그 밑둥에 둥지를 틀었던 박쥐 떼가
놀라 달아나는 것을 직원들이 잡아 먹은 적도 있었으니까 말입니다.
근데 이건 박쥐라기 보다는
무슨 익룡급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일명 골리앗 박쥐라고 한다는데-
이름 만큼이나 큰 박쥐의 모습도 놀랍지만
밑에 달려 있는 박쥐 부랄 역시 자이언트 급이라 더 놀랍습니다^^
팬티라도 입혀서 찍지 ^^
이 정도 크기의 박쥐를 밤에 만났다면
아마 악마가 나타난 것으로 착각이 들수도 있을 겁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이 있어 옮겨 봤습니다.
필리핀서 유명한 관광지인 보라카이 인근에서
잡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습니다.
필리핀- 어쨌든 재미난 것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