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편지

춘곤증 & 하곤증

고향사람 2013. 3. 23. 19:06

춘곤증-

 

한국에 살 땐 

춘삼월이면 습관처럼 되네이던 말입니다.

 

아지랑이 처럼

스멀스멀 머리속을 파고 들던

무력감

 

필리핀서 살면서

춘곤증을 잊었습니다

삼 사월이 돼도 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섭니다

 

좋겠다구요!!!

 

근데 문제는 1년 열두달

몸이 노근하다는 겁니다

 

하곤증

상하의 나라에 살면서

생긴 새로운 병?이랍니다